한국수자원공사, 2024 언리시 어워드 수상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우수성 인정받아
2024-10-23 김승현 기자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언리시 월드 콘퍼런스에서 ‘2024 언리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언리시 월드 콘퍼런스는 유럽 최대 규모이자 영향력 있는 인적자원 개발(HRD) 행사다. 인적자원과 인재개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해 수상한다. 그간 구글과 S&P 및 로레알 등 세계적 기업들이 선정됐고 한국기업 중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최초다.
이번 수상은 한국수자원공사의 공공성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인재 육성 방식 ‘K-프로페셔널’(K-Professional) 프로그램 역할이 컸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정수장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관망 관리 등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확보했다. 물 문제 해소를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성과 효율성 조화가 우리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글로벌 인재개발(HRD) 시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으로서 이익만 추구할 게 아니라 공익이라는 더 큰 가치를 추구하는 인재를 육성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물 산업을 세계 1등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