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국회의원 전원, ‘대통령 사과·책임자 문책’ 결의

구호활동·피해지원 사업 추진…정부·지자체 예산 지원 촉구

2015-04-28     한아람 기자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국회에 제출했다.새정치연합은 이날 ‘세월호 침몰사고 신속구조, 피해지원 및 진상규명을 위한 결의안’을 통해 “국민의 안녕을 책임지고 사고의 예방과 수습을 위해 노력해야 할 정부가 그 책무를 방기했다”며 “대통령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더불어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새정치연합은 또 “대한민국 국회는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번 사건 관련 불법행위․임무위배 등 책임이 있는 관련자 전원을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국회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안산 및 진도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에 대한 긴급구호활동은 물론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의 예산 및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이와 함께 △구조활동 주력 △안산시 공동체 위기·불안 해소대책 마련 △피해자 명예 훼손 및 국민들의 순수한 정신왜곡 등 일체의 불순한 기도 배격 △대형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및 입법, 정책대안 마련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앞서 경기 안산을 지역구로 둔 새정치연합 김영환·부좌현·전해철 의원은 전날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국회 결의안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