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17개 기관 합동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행

재난관리 체계 점검 및 비상대응 역량 강화

2025-10-24     김승현 기자
이성해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2일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제4공구 건설현장인 무안공항역에서 복합재난 발생을 대비해 신속한 초기대응과 유관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단을 포함해 무안군·무안국제공항·전남소방본부·무안소방서·무안경찰서·육군 제8332부대 등 17개 기관 2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진 발생으로 건설현장 구조물 일부가 붕괴하고 가스관 폭발에 따른 화재로 작업자가 매몰되는 상황을 가정해 소방헬기·구급차량·덤프트럭·크레인 등 재난대응 장비를 동원하는 등 실전과 같이 훈련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재난대책상황실(대전 본사 26층)에서 재난 상황 발생부터 초기대응 및 비상대응·수습·복구단계까지 대응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지휘 및 통제하고 유관기관간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등 철도 재난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며 “철도건설 및 시설관리자로서 예상하지 못한 재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훈련처럼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