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왕숙신도시 등 공공개발 현장 점검…“명품 자족도시 도약”

2024-10-24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권 3기 신도시 등 주요 공공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24일 남양주시는 "주광덕 시장의 이번 점검은 3기 신도시(왕숙·왕숙2지구)와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등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보완사항에 대한 협조 요구 등을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공공개발 현장점검은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진접2지구와 왕숙·왕숙2지구, 양정역세권 개발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왕숙신도시를 포함해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은 총 1,604만㎡(약 485만평) 규모로다. 약 10만 세대의 공공주택과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현재 142개 블록 중 42개 블록에 대한 주택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졌다. 사전청약은 1만 967호가 완료된 상태다. 주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왕숙지구 GTX 특별설계 구역 대형 복합쇼핑몰 및 특급호텔 유치를 위한 특화계획의 조속한 수립 △왕숙2지구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계획수립 △수석대교,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신속한 시행 △왕숙지구와 추가 편입된 진건지구의 통합·연계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연이 우려되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입주가 시작되는 2026~2027년까지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 및 환경기초시설 등 기반 시설을 완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신도시 개발의 성공을 위해서는 빠른 추진뿐 아니라 기반 시설의 품질과 공사의 안전이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3기 신도시는 남양주의 도약을 위한 초석이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장희철 LH 남양주사업본부장은 “남양주시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시와 협력해 일자리 창출, 광역교통망 구축 등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은 왕숙신도시(왕숙·왕숙2지구)사업의 2028년 준공을 시작으로 순차적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