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첫 환자 발생
“풀베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조심하세요!”
2024-10-24 김명일 기자
매일일보 = 김명일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군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에 의하여 매개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4∼11월에 주로 발생하며 발열, 혈소판 감소, 출혈성 경향을 나타내는 감염성 질환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는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으며, 예방수칙으로는 ▲ 작업 전, 긴 옷에 토시를 착용하고 장화 신기 ▲ 작업 중,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고 휴식 시 돗자리를 사용하기 ▲ 작업 후, 작업이 끝나면 바로 목욕하고 작업복은 깨끗하게 세탁하기 등이 있다. 영광군보건소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일상생활 시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