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중국 저장성, 청년 정책 머리 맞대

목포서 학자·전문가 등 참여 26회 한중포럼

2024-10-24     윤성수 기자
사진=한중포럼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와 중국 저장성의 학자, 청년 정책 전문가들이 일자리 등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청년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전남도는 중국 저장성과 함께 ‘청년 정책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26회 한중 포럼을 지난 23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두 지역 행정 관계자, 학자, 청년 정책 전문가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한중 포럼은 1998년 5월 자매결연 후 1999년부터 매년 두 지역을 번갈아 가며 열린다. 그동안 두 지역은 공동 번영을 위해 중요한 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고, 이번 포럼에서도 청년 정책을 중심으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에서 전남도는 청년이 주체인 활력 넘치는 전남! 청년 행복 이음 프로젝트,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 및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남 맞춤형 전략을 발표했다. 저장성은 취업 창업 정책을 예로 한 청년 정책의 지방 입법 전환 사례 분석 및 저장성 청년의 한국 문화 교류 추진 정책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도와 저장성이 청년 정책을 주제로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청년의 고용 창출과 지역 정착을 위한 구체적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며 “두 지역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청년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