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초등 수석교사들, 수업 전문성 강화 힘 보태다”

전남교육청, ‘수업나눔 콘서트’ 열고 모의 수업 사례‧컨설팅 진행

2024-10-24     윤성수 기자
사진=수업나눔_콘서트에서_수업_사례를_나누고_있다.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의 수석교사들이 수업 나눔을 통해 유·초등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강화에 힘을 보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8~19일 신안비치 호텔과 목포항도초등학교에서 ‘2024 유초등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나눔 콘서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 나눔 콘서트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며, 수업 개선의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는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저경력 교사들은 선배 교사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1부 수업 고민나눔 토크쇼는 조선미 수석교사의 사회로 참여 교사가 수업을 하면서 가졌던 어려움을 나누는 자리로 운영했다. 사전에 질문을 받아 수석교사와 참여 교사의 1:1 만남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고 교사로서 격려와 지지를 받았다.  토크쇼에 참여한 1년 차 신규 교사는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많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경험이 많은 수석교사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고민이 해결됐다.”며 “앞으로 수업에 대한 어려움이 있으면 수석교사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2부 수업나눔 콘서트는 ▲ 기초 학력 및 문해력 ▲ 수해력 ▲ 글쓰기와 독서토론 ▲ 영어파닉스와 영어 그림책 읽기 ▲ 놀이 & 안전 수업 코칭 ▲ 긍정 훈육 ▲ 칼림바 지도 ▲ 탐구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삼호서초등학교 김현미 수석교사는 “모의 수업, 컨설팅, 수업 사례 나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한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준비했고, 참여 교사들과 수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서로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례 전남유초등수석교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수석교사의 경험이 교실 수업속으로 확산해 전남의 교사들이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콘서트가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11월 2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운영될 ‘2024 유초등 수업나눔 한마당’에도 전남 교사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