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실업률,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저

2009-11-10     이정미 기자

[매일일보= 이정미 기자]  9월 우리나라의 실업률이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들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는 10일 "OECD가 발표한 실업률 동향에 따르면 9월 한국의 실업률은 3.6%로 네덜란드와 함께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다"고 밝혔다.

특히 9월 OECD 평균 실업률이 8.6%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한국의 실업률은 회원국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9월 OECD 회원국 실업률은 한국과 네덜란드에 이어 오스트리아(4.8%), 일본(5.3%), 호주(5.7%), 멕시코(6.1%), 덴마크(6.4%) 순으로 낮았다.

또 실업률을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도 한국의 실업률 상승세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해 동기 대비 실업률이 0.4%p 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스페인은 9월 실업률이 19.3%에 달해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고 아일랜드(13%), 슬로바키아(12%), 프랑스(10.0%), 미국(9.8%), 헝가리(9.7%), 포르투갈(9.2%)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