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제3회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포럼 개최
기후위기 시대 글로벌 식량안보와 해남군 기후변화대응 방향 모색
2024-10-25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다음달 7일 오시아노관광단지 해남126호텔에서‘농식품 분야 기후변화대응 전략 및 공공부문의 역할’을 주제로 제13회 농진청·농대협·농과협 공동심포지엄과 연계한 제3회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해남군·농촌진흥청·(사)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사)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국가농림기상센터·서울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관련 전문가 및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은 남재철 전 기상청장의‘기후위기 시대, 글로벌 식량안보’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가농림기상센터 김광수 센터장의‘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해외 정책연구 및 시사점’▲국립농업과학원 신재훈 기후변화평가과장의‘기후변화 영향과 농업분야 대응전략’▲상지대 이명규 교수의‘탄소중립시대에 있어서 가축분뇨의 경축 순환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사)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 박현철 회장을 좌장으로 농식품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의 열띤 종합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해남군은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전라남도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 해남군 농업연구단지 등 약 100ha 규모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포럼을 통해 클러스터 조성에 발맞춰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의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농과협·농진청·농대협 등 공동 주관기관과도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 594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오는 2027까지 삼산면 평활리 3ha 부지에 센터를 신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