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속조치 TF 발족
민간 기업 초청해 민관협력 방안도 모색
2024-10-25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외교부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한 ‘범정부 경제협력 TF’를 공식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각각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범정부 경제협력 TF는 주기적으로 팀별 회의 및 전체 회의를 개최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범정부 경제협력 TF는 △교역 및 투자·에너지팀 △핵심광물팀 △개발금융팀 △인프라팀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첫 회의에서는 각 팀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아프리카에서 활동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대우건설 등 민간 기업을 초청해 민관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자니아 마헨게 흑연광산에 지분투자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와 리비아 등에서 수백 건의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아프리카에서의 안정적 활동과 수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TF는 주기적으로 팀별 및 전체 회의를 열어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이행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아프리카 간 핵심 협력 분야인 경제분야 성과사업의 이행을 위해 ‘경제협력 TF’를 발족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