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단독·다가구주택 가격 3.2% 올라

2015-04-2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인천시내 개별주택(단독·다가구·주상복합) 가격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3.2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4년도 개별주택 9만7천780채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상승률(3.73%)에는 못 미치지만 전년보다 3.21% 올랐다.시는 오는 30일 자로 각 구·군에서 결정·공시한 올해 개별주택 가격을 발표했다.이번에 공시한 개별주택 가격은 구·군에서 산정한 주택가격에 대한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집주인 의견, 부동산평가위의 심의 등을 거쳐 인천지역 기초단체장이 결정·공시한 가격이다.개별주택 수를 보면 전년도 98천451호 보다 671채 줄었다. 주요 원인은 검단신도시 예정지역 내 개별주택이 사업시행자에게 수용됐고,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원룸형 공동주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개별주택 가격수준별 분포는 3억원 이하의 개별주택이 전체의 93.5%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6억원 초과 주택은 466채(0.47%)에 불과하다.

9억원이 넘는 개별주택은 지난해 30채에서 37채로 늘었다. 개별주택 가격 상승률은 인천의 10개 구·군 중 옹진군(5.34%)이 가장 높았고 남동구(4.14%), 연수구(4.12%)가 뒤를 이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주택 소재지 구·군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는 경우 내달 30일까지 이의 신청서를 주택 소재지 군·구에 내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주택가격은 향후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조세와 건강보험료 등의 산정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반드시 가격을 열람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