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12단지 최고 43층 2788세대 재건축…29일 주민설명회
14개 단지 중 여섯 번째 정비계획 공개, 15층 1860세대서 최고 43층 2,788세대로 재탄생 연접한 자연경관, 기존 기반시설 연계한 ‘조화로운 주거환경 조성’ 계획
2024-10-28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 목동아파트 14개 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천구는 목동12단지가 최고 43층 2,788세대 규모로 탈바꿈한다며, ‘목동12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29일 오후 2시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목동12단지는 목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중 정비계획(안)이 공개된 여섯 번째 단지로,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12단지(면적 12만 7,339㎡)는 용적률 299.99%를 적용해 기존 15층 1,860세대 규모에서 최고 43층 2,788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정비계획(안)은 연접한 자연경관 및 기존 기반시설과 연계한 조화로운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종합적으로 구상해 도출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주변단지와 연계되는 가로 중심 주거단지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공원 및 보행 계획 △단지와 인접한 주변 도로 정비계획 △주변과 조화로운 입체적 스카이라인 계획 등이 포함됐다. 우선 목동 12단지는 공원, 공공청사, 양천구청역, 목동중심지구와 연접해 상업과 업무, 문화 서비스 수준이 높은 주거환경으로, 가로 특성을 고려한 저층부 시설 배치와 공공보행통로 연결, 일반상업지역과 연계한 근린생활시설 배치 등을 통해 생활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