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오는 29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돌입
대규모 재난 상황 가정 대응 역량 점검
2024-10-28 김승현 기자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9일 실제 대규모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에서 지난 21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시행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 주재로 오는 29일 강원 횡성 송전정수장을 비롯해 대전 본사 상황실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훈련은 정수장 화재 및 단수로 인한 물 공급 위기 상황 등을 가정하고 진행된다. 정체 미상의 드론 추락으로 정수장 시설 내 화재가 발생하고 횡성·원주 일대 수용가에 단수가 발생한 시나리오를 구성한다. 대전-본사-현장 간 다원 생중계 및 인근 지자체·소방·경찰·군부대와 협업해 위기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한다. 이번 훈련은 행안부 훈련지침을 준수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전문 훈련 컨설팅 등을 통해 전체적인 틀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적재적소에 예비자재를 조달하고 긴급 구난 및 병물 등 지원과 시설 복구를 진행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