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태어난 금천폭포공원...금천구 지역 명소로 탈바꿈
호암산 명물 칼바위 반영한 인공폭포 재조성 체험형 인공폭포, 보행데크, 물놀이시설 설치 등 주민 편의 개선 매력 정원, 장미원 등 이색 경관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특화공간 조성
2024-10-28 김현아 기자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금천폭포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이달부터 개방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천폭포공원(시흥3동 937-2)이 위치한 시흥동은 서울 서남권 관문지역으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시흥대로를 지나는 수많은 차량이 마주하는 지역이다. 지난 2008년 조성된 폭포는 너비 32m, 높이 12m의 규모로 공원의 상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로 누수와 균열 등이 발생해 2020년 재조성이 결정됐다. 구는 재조성 과정에서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특화공원을 조성했다. 기존 어둡고 낡은 폭포는 호암산 명물인 칼바위를 형상화해 너비 33.5m, 높이 14m, 약 4,835㎡의 규모로 재조성됐다. 폭포의 3개의 물줄기는 금천구의 가산동, 독산동, 시흥동 3개의 동을 상징하며, △보행데크 △물놀이시설 △휴게시설 △장미정원 등의 시설이 새롭게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