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송파점서 ‘올아트페어’ 진행…미술품 1000여점 전시
미술품 경매 일부 판매 수익금 어린이재단 기부
2024-10-28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마트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테넌트 시설을 선보이고자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송파점에서 ‘올아트페어’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아트페어는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수준 높은 미술품을 격식 없이 편히 볼 수 있게 하고자 주식회사 미술로와 롯데마트가 협업해 진행하는 전시 행사다. 총 2부로 나눠 선보인다. 1부는 11월1일부터 9일까지, 2부는 11월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지난 8월 송파점 2층에 선보인 700평 규모의 대형 상설 미술품 매장에서 진행된다. 올아트페어는 100명의 미술 작가가 참여해 총 1000여점의 미술품을 전시하는 행사로 대형마트가 지금까지 선보였던 전시회 중 최대 규모다. 롯데마트는 올아트페어를 통해 송파점 하루 평균 방문객수를 기존 대비 300명가량 추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했다. 1일에는 음악 공연과 ‘참여 작가와의 만남’이 있으며 16일에는 작가들이 제작한 미술품 자선 경매를 진행한다. 19일에는 현장 방문객 대상으로 행운권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미술품, AI스피커,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특히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작가가 직접 자신의 미술품을 소개하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자선 경매에서는 참여하는 모든 고객 대상으로 미술품 판매를 진행, 경매 과정 중 발생된 일부 판매 수익금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 내 고객 체류 시간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체험형 콘텐츠 도입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롯데마트를 방문하시는 고객분들께 다양하고 이색적인 경험과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미술 전시회를 포함해 다양한 앵커 테넌트 시설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