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 무료실시
2015-04-29 고지은 기자
[매일일보 고지은 기자]중구는 국가예방접종대상 감염병에 소아폐렴구균이 포함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이에 따라 폐렴구균 예방접종비가 50~60만원에 달했던 영유아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접종 대상은 생후 2개월에서 59개월까지의 소아다. 병원에서 진단받은 12세 이하 고위험군 청소년도 대상이다.접종 시기는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 접종한 후 생후 12~15개월에 1회 추가접종을 하면 된다. 초기 예방접종 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네차례 접종을 모두 받지 않아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횟수를 조절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만 5세(60개월) 이상 소아에게는 접종이 권장되지 않는다.예방 접종은 중구보건소와 중림보건분소, 관내 17개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도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nip.cdc.go.kr)에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한편 중구는 지난 2월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 무료 접종도 연중 실시하고 있다.주민등록증이나 경로우대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중구보건소나 중림종합복지센터내 중림보건분소를 방문하여 접종받으면 된다.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만 65세 이상인 경우 1번만 접종하면 되고, 65세 이전에 다당질 백신접종을 받은 경우는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 경과후 1회 접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