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토함산 일‧휴식 병행 워케이션빌리지...내년 10월 완공
청년 유입과 어촌 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소멸 대응
2024-10-29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생활 인구 유치를 위해 문무대왕면 토함산자연휴양림 내에 내년 10월까지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웨케이션빌리지를 조성한다.
생활 인구는 정부가 정주 인구뿐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면서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지역의 인구로 보는 개념을 도입하면서 마련됐다. 이는 주민등록지 외 지역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과 외국인으로 구성된다. 시는 조성 사업으로 스타트업 기업 및 청년층의 업무 방식 변화에 발맞춰 자유롭게 일하면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으로 젊은층 유입‧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부지에는 공유하우스 9동, 공유오피스 1동, 부대시설 2동이 조성된다.공유오피스는 기존 국학관(953㎡)을 리모델링해 건립되며, 부대시설로는 음악감상실, 갤러리, 요가 등의 다양한 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동경주지역(문무대왕면, 양남면, 감포읍)에 추진 중인 신라킹덤오션과 문무해양 프로젝트의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연계해 웨케이션빌리지를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7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내년 1월 공사를 착공해 같은 해 10월 워케이션빌리지 준공 및 개장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