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글, 직장인 맞춤 ‘AI 튜터’ 서비스 출시

비즈니스 영어 역량 강화

2024-10-29     김혜나 기자
링글은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링글은 지난 18일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영어 학습 서비스 ‘AI튜터’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AI 튜터는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직군별 영어 표현을 학습하고, AI와 대화하며 회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직장인 맞춤 영어 학습 서비스다. 마케팅·영업·연구개발, PM 등 관심 직무 분야를 선택하면 관련된 영어 표현을 학습하고 AI와 대화하며 연습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마케팅 직군을 선택하면 ‘프로모션 계획하기’, ‘제품 컨셉 개발하기’, ‘경쟁사 분석하기’ 등의 업무 상황에 필요한 영어 표현을 학습한 뒤 실전 비즈니스 상황을 가정해 AI와 대화할 수 있다.

AI 튜터는 ‘학습’, ‘롤플레잉’, ‘디스커션’의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학습에서는 산업별, 직무별로 많이 쓰이는 영어 표현을 듣고 따라 말하기, 문장 빈칸 채우기, 상황에 맞는 문장 고르기 등의 다섯 가지 액티비티를 통해 익힐 수 있다. 롤플레잉에서는 실제 비즈니스 상황을 가정해 학습한 표현을 사용하며 AI와 10분~20분간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다.

현재 AI 튜터에는 1000여개 이상의 학습 코스와 150여개 이상의 롤플레잉 시나리오가 준비돼 있고, 기업 고객의 경우 요청에 따라 맞춤형 코스와 롤플레잉 제작도 지원한다.

디스커션은 링글에 마련된 1300여개의 교재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경제, 시사, 트렌드에 대해 AI와 자유롭게 대화하는 기능이다. 단순한 대화를 넘어서 AI가 사용자의 말을 교정해 주거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영어 표현을 추천하는 등 가이드를 포함해 진행된다.

AI 튜터의 롤플레잉과 디스커션 기능을 이용해 학습자가 150단어 이상 발화한 경우, 학습자의 영어 실력을 진단하는 ‘AI 분석’도 제공한다. AI 분석에는 △어휘와 문장의 난이도 △문법 정확성 △유창성 △발음 등 네 가지 분야별 점수와 문장 단위의 상세 피드백이 담겼다. 학습자는 본인의 영어 실력과 개선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실력 변화를 추적할 수 있다.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는 “링글 AI 튜터는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을 AI를 통해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원어민과의 대화가 부담스러운 초급자들도 AI와 학습하며 영어 실력을 점차 쌓아나갈 수 있어 유용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중에 다양한 AI 기반 영어 회화 서비스가 있지만, 링글 AI 튜터처럼 산업, 직무, 기업별 특화된 학습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없다. 링글 AI튜터가 일하는 사람에게 가장 효과적인 영어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AI 튜터 서비스는 링글 앱에서 제공되며 7일간 무료 체험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