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2025년 5월 19일’ 운항 확정
준비 본격 착수... TF 1차 회의 개최
2024-10-29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2025년 5월 19일을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 출항일로 확정했다.
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 운항 활성화 TF 1차 회의’를 홍순광 부시장과 서산시, 충청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평택세관 대산지원센터,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서산출장소, 농림축산검역본부 평택사무소,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평택지원,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태안해양경찰서, 대산항해상교통관제센터, 롯데관광개발㈜, 대산항 도선사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 대산지부, 대산항만운영, 대동항업 등 기관·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크루즈선 운항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계획, 지난 9월 진행된 속초항 국제 크루즈선 운항 견학 성과 등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크루즈선 운항에 대한 시설·장비 부족 등의 개선을 위해 각 기관, 단체 간 협력 강화에 뜻을 모으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은 시와 롯데관광개발㈜의 협약에 따라 내년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6박 7일간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해 대만과 일본을 거쳐 부산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또한 2025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 관광 상품은 11월 중순부터 롯데관광개발㈜을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 시는 7대 기항지 지원을 위한 중앙부처의 예산 확보를 통해 서산만의 특색을 탐은 크루즈 테마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순광 부시장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하여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며 “원활하고 안전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 기관‧단체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최초 서산 대산항에서 올해 5월 8일 출항해 성공적인 운항을 마친 국제 크루즈선을 통해 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부산광역시 등과 함께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