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몽키즈, 3Q 누적 수출액 1200만 달러⋯사상 최대치
유통, 마케팅, 판매, 배송 등 원스톱 시스템 구축
2024-10-29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인도 K뷰티 플랫폼 ‘마카롱’을 운영하는 블리몽키즈가 올해 3분기 누적 수출액이 약 1200만 달러(한화 약 163억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블리몽키즈는 국내 뷰티 브랜드의 인도 시장 진출을 돕는 최초의 K뷰티 리테일 기업이다. 유통, 마케팅, 판매, 배송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인도 최대 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마카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마카롱은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커뮤니티와 체험단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알엑스, 조선미녀, 클리오 등 350개 이상 브랜드를 현지 시장에 내놓았다. 인도 최대 뷰티 이커머스 나이카(Nykaa), 티라(Tira), 아마존 등에 국내 브랜드들의 온라인 입점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바탕 위생허가 시스템을 통해 서류 검토와 오류 탐지를 자동화했다. 서류 취합부터 허가 완료까지 전 과정 통합·관리로 오류를 최소화 해 인도 진출 시 필수적인 위생허가 인증(CDSCO) 진행 기간을 3분의 1로 줄였다.앞으로 메이크업, 헤어, 바디 등 뷰티 카테고리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내년 1분기에는 델리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유승완 블리몽키즈 대표는 “지난 5년간 현지 고객들의 취향을 분석하고 니즈에 맞는 서비스 운영해 인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K뷰티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뷰티 브랜드가 인도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