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라오스 루앙프로방주의회와 새마을운동 등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2024-10-30     조용국 기자
루앙프로방주의회를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공식 방문 중인 경상북도의회 박성만 의장 등 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은 지난 29일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회의 공식 초청으로 루앙프라방을 방문했다.

교류단에는 박성만 의장을 단장으로 김희수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 이춘우 의회운영위원장, 도기욱, 박영서, 김일수, 김대진, 연규식, 이충원, 최병근 의원 등 총 10명이 양 국가와 경제, 문화, 의료, 소방, 농업, 새마을운동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교류단은 루앙프라방 주의회청사에서 경상북도의회와 루앙프라방주의회 간에 ‘교류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경제, 교육, 문화관광, 의료, 소방, 새마을 운동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고 양 지역의 대학교 간의 학생 교류를 장려하고, 근로 인력의 안정적 공급에 노력하기로 했다. 박성만 의장은 “1995년 재수교 이래로 한국의 ODA사업 중점 협력국으로서 농촌개발, 새마을운동, 인적교류 등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오늘 교류의향서 체결로 농업, 새마을사업 뿐만 아니라 노동 분야에 대한 인력 교류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오스는 2011년 12월 직항노선 개설 이후, 2019년에는 20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라오스를 방문했고, 2023년에는 약 17만명이 라오스를 찾았다. 이러한 교류는 양국의 문화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경상북도의회 김희수 국제친선연맹회장 비롯한 방문 의원들은 환담을 통해 라오스 내 K콘텐츠 열풍을 계기로 양 지역이 투자 및 무역,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라오스내 제2국립대학교 인 수타누봉 국립대학교를 방문해 현황 청취와 대학생 교류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