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스마트기술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기술 공유·활용법 체험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2024년 전라남도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열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스마트 기술을 소개하고 활용법을 체험토록 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가 주최하고 곡성군과 곡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날 컨퍼런스는 ‘OK! Now Jeonnam, 스마트 민관협UP으로 함게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 퍼포먼스, 역량강화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협력기관, 업무 담당자 등 약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발굴하기 위한 스마트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복지위기알림 앱(App)을 직접 사용해 복지위기가구를 알리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보냈다.
관련 기술을 직접 운영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전국 최초로 민간 인적 안전망을 상대로 직접 역량강화 특강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사회복지 분야도 점차 스마트 기술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를 찾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이웃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부분도 존재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함께 찾고 도울 방법을 고민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을 앞으로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법에 근거한 대표 민간 인적 안전망이다. 시군, 읍면동 단위 5천500여 명으로 구성됐다.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자원 연계 역할을 하는 등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20여 년째 복지 현장과 가장 밀접한 곳에서 활동하는 민관협력 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