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경찰청장 표창 수상
학원가 자전거 도난방지 시스템, ‘공동체치안 분야 우수’ 기관 선정 전국 최초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 시행, 자전거 도난 방지·사고 예방 솔루션 구축 목동 학원밀집가 4곳 지정, 실시간 알림 통해 자전거 절도발생률 0.16%로 낮춰
2024-10-3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경찰청,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구는 전국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 사업을 통해 ‘공동체치안 분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는 내장된 전자칩으로 소유자를 특정할 수 있는 자전거 번호판과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자전거 도난 알림 △자전거 주차·출차 알림 △자전거 이동 경로 확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는 자전거 도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목동중심축 학원밀집가 4곳을 ‘자전거 지킴이 존’으로 지정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자전거 지킴이 존에는 광장 입·출입구에 추적안테나와 고정형 카메라가 설치돼 전자칩을 장착한 자전거가 진·출입하면 사용자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알림이 전달된다. 이때 추적안테나와 고정형 카메라가 취득한 등록 자전거의 정보는 ‘U-양천 통합관제센터’와 ‘양천경찰서’로 즉시 전송돼 도난 분실 시 이동 위치와 시간을 특정할 수 있어 자전거 절도범 검거와 자전거 회수에 따르는 인력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