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급여 외국계 기업이 가장 높아
2009-11-11 이진영 기자
[매일일보=이진영 기자] 인턴사원의 평균 급여가 기업형태에 따라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11일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매년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하는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268명을 대상으로 '인턴 평균 급여 수준'에 관해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기업10곳 중 8곳에 해당하는 81.5%(220개사)의 기업이 ‘인턴쉽 프로그램 기간 동안 급여를 지급한다’고 답했고, 국내외 기업이 월 평균 인턴사원 급여(*개방형 질문)로 지출하는 비용은110만원 수준이었다.
특히 인턴급여 지급 유무와 급여 수준은 기업형태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턴쉽 프로그램 기간 동안 일정 급여를 지급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집단은 대기업으로 96.7%의 응답자가 급여를 지급한다고 답했고, 반면 중소기업(74.8%)과 외국계 기업(74.3%)은 급여를 지급하는 곳이 10곳 중 7곳 수준에 불과했다.
월 평균 인턴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외국계 기업으로 127만원으로 집계됐고, 다음으로 대기업 116만원, 중소기업 89만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