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열린 어린이집’ 79개소 운영

학부모 자유출입 가능하고 프로그램부터 어린이집 운영까지 직접 참여 가능해 안심

2024-10-31     전승완 기자
관내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오는 11월부터 총 79개소의 ‘열린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열린 어린이집’은 시설 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도록 어린이집의 물리적인 공간을 개방하는 것은 물론, 보육프로그램부터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 참여가 가능한 어린이집을 뜻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하는 ‘열린 어린이집’은 참관실과 투명 창, 공용공간 등 공간의 개방성, 부모의 일상 참여가 가능한 참여성, 지역사회와 연계 및 협력 활동에 참여하는 다양성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 시, 지정된 해로부터 3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향후 재선정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선정심사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성동구는 관내 38개소 어린이집을 ‘열린 어린이집’으로 신규 또는 재선정할 방침이며, 오는 11월부터 기존 41개소 어린이집을 포함해 총 79개소의 ‘열린 어린이집’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성동구 전체 어린이집 139개소의 57%에 해당하는 수치로, 교육부 목표 기준인 전체 어린이집의 40% 이상 ‘열린 어린이집’ 운영을 크게 상회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정과 어린이집 간 원활한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열린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부모들이 신뢰하는 보육환경을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린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