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희 경주시의원, “각종 인센티브와 가산점 등 부여로 저출생·고령화 극복”  

2024-10-31     김태호 기자
한순희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의회 한순희 의원은 31일 “출산과 육아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와 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등의 방안으로 저출생·고령화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286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모성보호 시간 등을 사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대행한 직원에게 ‘업무대행 수당’을 지급함으로써 업무부담 가중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고 출산·육아와 관련한 시간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공무원 임용규정’ 개정을 통해 다자녀 양육자에 대한 채용·승진·전보 우대의 근거를 마련한 인사혁신처의 행보에 발맞춰서 경주시에서도 자녀 수에 따른 승진 가산점 및 육아휴직 복직자에 대한 평가 보상제도를 펼치는 등의 인사적 우대를 고려할 것과 임기제 공무원의 채용을 늘려 행정공백을 최소화할 것”을 주장했다. 또 “각종 축제 예산 및 보조금 사업의 축소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재원을 바탕으로 셋째 출산 시 일시금 1억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동시에, 시청 청사 내의 어린이집의 이전·신축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아이들을 수용케 한다면 출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협의체를 만드는 등 타 기관과 기업에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인구정책이 파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