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복귀 완성…삼성·LG, 한경협 회비 납부

2024-10-31     김명현 기자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현대차·SK에 이어 삼성·LG 등 4대 그룹이 모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를 납부하며 실질적인 회원사로 역할을 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한경협 회비 납부 안건을 의결하고 해당 내용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납부금액은 18억1000만원에 달하며, 다음달 납부 예정이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핵심 계열사 4곳이 한경협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외 계열사도 회비를 납부할 예정이다. LG는 최근 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했다. 회비 납부에 동참한 LG그룹 관계사는 지주사인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유플러스 5곳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SK는 지난 8월 회비를 냈다. 이로써 4대 그룹은 한경협의 실질적인 회원사가 됐다. 한경협이 요청한 4대 그룹의 연회비는 35억원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