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코로나19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

65세 이상·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대상

2024-11-01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강진군은 코로나19에 따른 건강 보호와 중증 합병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024~2025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로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이번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JN.1 백신(화이자, 모더나, 노바벡스)가 사용된다. 관내 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은 총 10개소(강진읍 8, 마량면 1, 보건소 1)이며,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의료기관별 일일 접종 인원이 제한돼 있어 방문 전 접종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분증을 필수 지참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15~2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한 뒤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준호 강진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이전 백신 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얻은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고 있다. 또한 매년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의 경우 새로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전 군민 인플루엔자 무료접종도 실시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군민은 가까운 보건기관이나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해 달라고 강진군보건소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