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어르신 대상 ‘환경 골든벨’ 퀴즈로 친환경 의식 확산
친환경 상식 퀴즈와 체험 활동으로 어르신 환경 인식 고취 생활 체험부터 공연까지… LG화학, 활기찬 노년 지원 퀴즈부터 생활체험까지… 지역 어르신 200여명 참여
2024-11-01 손봉선 기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LG화학 여수공장이 지난 10월 31일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제9회 도전! 청춘 환경 골든벨'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들의 환경 인식 제고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여수 지역 내 65세 이상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 상식을 다룬 퀴즈와 생활 체험에 참여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2016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9회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약 1,8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노년층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행사는 친환경 상식 퀴즈 대회 형식의 ‘골든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 문제와 해결 방안을 주제로 한 문제들을 풀면서 자연스럽게 환경 지식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는 친목 도모의 자리로서도 의미가 컸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함께 문제를 풀고 경쟁하며 소통했고, 이러한 활동은 노년층의 활기찬 사회 참여와 유대감 증진에도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퀴즈 외에도 실생활에 유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탈취제 만들기’ 활동이 대표적이었다.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천연 탈취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어르신들은 친환경 제품 사용의 필요성과 이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다양한 생활용품을 포함한 생필품도 함께 제공돼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거듭났다. 더불어 행운권 추첨과 초대가수 공연 등 여흥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민관(가명) 어르신은 “후반부에 퀴즈 난이도가 높아졌지만 평소 환경 관련 뉴스를 챙겨본 덕에 문제를 잘 풀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마련한 LG화학과 협력 기관인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여수 지역의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여수공장 봉사단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보람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소외 계층 복지 향상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세대 간 친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LG화학은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