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EO 특별대담’ 진행…전출 신청 기한 연장
사내 방송 통해 자회사 설립 취지 설명 오는 4일까지 전출 신청 접수
2024-11-01 김성지 기자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김영섭 KT 대표가 임직원에게 네트워크 운용 자회사 설립 배경을 직접 설명한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오는 4일 오전 사내 방송을 통해 분사 결정된 KT OSP와 KT P&M의 설립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CEO 특별대담을 진행한다. 최근 자회사로의 전출을 두고 노동조합과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설립 취지 등을 직접 설명하고 인력 재배치와 인력 구조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설득하기 위함이라 해석한다. KT는 지난달 15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KT OSP와 KT P&M 설립 안건을 상정했다. KT OSP는 , KT P&M은 국사 내 전원시설을 설계하는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달 17일 노사는 전출 조건 등을 상향하는 데 합의하고 전출 신청을 받기 시작해 지난 28일까지 진행됐다. KT는 전출 신청 마감 기한을 오는 4일로 했다. KT 노동조합들은 전출 조건이 좋지 않아 근로자의 선택권이 박탈될 위험이 있다며 반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