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궁도협회, 제21회 양주 시장기 경기도궁도대회 '성황'
2024-11-0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제21회 양주시장기 경기도궁도대회(대회장 강수현 양주시장)가 2일과 3일 2일간 양주시 무호정에서 궁도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2일 양주시궁도협회에 따르면 양주시장기 궁도대회는 양주시 체육회 주최와 양주시궁도협회의 주관으로 양주시, 양주시체육회, 경기도궁도협회가 후원한 가운데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으로 진행됐다.
2일 오전 8시 경기 개시를 시작으로 이날 대회는 단체전 64대와 개인전 50대(350명)으로 3일까지 진행된다.
개회식은 오전 11시에 시작돼 김연길 양주시궁도협회장의 개회선언으로 강수현 양주시장의 대회사, 임재근 체육회장의 축사, 정규완 경기도궁도협회장의 격려사가 진행됐다. 이어 무호정 백승배 부사두 궁도9계훈 실정 요강 낭독, 무호정 이문형 선수가 선수대표로 선서를 진행했다.
양주시궁도협회는 궁도인들을 위해 행운권 추첨으로 양주쌀 10kg(10포대)와 70만원의 전자기타를 선사해 궁도인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날 경기도궁도협회 공로패 시상은 정규완 협회장이 양주시궁도협회 이정금 무호정 총무에게 공로패를 시상했다.
김연길 양주시궁도협회장은 "옛날 중국은 우리민족을 동이족이라고 불렀으며 이는 활을 잘 쏘는 민족이라는 뜻으로 이러한 실력이 현대에서 이어져 세계제일의 양궁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 궁도는 민족의역사와 같이 생활속에 자리잡은 국민스포츠입니다"라고 밝히고 경기도 각지에서 참석한 궁도인들을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임재근 양주시체육회장은 "경기도체전 종합우승, 문화체육부장관기 최호천 노년부 우승을 축하드린다"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롤 지정된 국궁의 매력은 활과 화살만으로 과녘을 향해 쏘는 순간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집중력을 발휘하고 큰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낄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규완 경기도궁도협회장은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여 궁도 발전을 한발 앞당기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며 경기도 궁도인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대회장인 강수현 양주시장은 "궁도는 전통무예로서 현대인에게 정서적인 함양과 신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는 최적의 건강스포츠"라며 "평소의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고 좋은 성적거두시길 기대한다"며 대회관계자들의 노고와 궁도인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양주시장기 경기도궁도대회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한 ▷정규완 경기도궁도협회장 ▷김영일 여궁사사회장 ▷감독관인 김기태 평택시협회장▷파주시 심성자 협회장▷민병길 의정부시협회장▷용현중 이천시 협회장▷안근로 고양시 협회장▷정기우 구리시협회장▷정태연 포천시 협회장▷ 정상종 시흥시협회장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9단 명궁으로 ▷강치원 9단 명궁(연천 학소정) ▷서정일 9단 명궁(여주 금당정) ▷남상욱 9단 명궁(양주시 무호정)이 자리를 함께해 대회를 빛냈다.
양주시장기 궁도대회는 단체전 개인전 공히 3순 기록제로 순위를 결정, 선다시수로 16강을 선발하여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