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로명주소로 감사엽서쓰기 캠페인
2015-04-30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인천시가 가정의 달 맞아 부모님, 스승, 친척들께 새 도로명 주소로 사랑의 감사 엽서 쓰기 캠페인 벌인다.인천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초등학교 242개교, 2만566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로 부모님께 사랑의 감사 엽서 쓰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도로명주소 사용이 전면 시행됐으나 정착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고 있음에 따라 도로명주소를 직접 써 보고 사용함으로써 주민들이 쉽게 접하고 편리성을 인식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이를 위해 어버이날에 맞춰 엽서가 도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에게 도로명주소 홍보 내용이 담긴 엽서를 제작해 관내 초등학교에 배부 했다.올해부터 전면 시행한 도로명주소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조해 감사 엽서 쓰기를 추진한다.각 학교는 자체 일정에 따라 학생들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내용을 엽서에 쓰고 도로명주소를 적어 우편으로 보내도록 안내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행사 참여율 및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행사 참여율이 높은 상위 5%의 학교에는 소정의 학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김정태 토지정보과장은 “도로명주소로 감사 엽서 쓰기는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학생과 부모님의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