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 고은초 학부모 협의체와 2차 간담회 대책안 논의

학부모·서울시의회·교육청과 한자리…“학부모들 목소리 경청하길” “학생 안전 최우선으로” 학부모와 교육 당국 간 소통 강화 촉구

2024-11-03     백중현 기자
서대문구의회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국민의힘, 홍제1동·2동)은 지난달 29일 고은초등학교 개축사업 관련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고자 학부모 협의체와 2차 간담회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민하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 문성호 시의원, 정지웅 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미래학교추진단 배도준 단장 등이 함께 했다.  실제 강 의원은 지난 9월 구의회 임시회를 통해 고은초 개축사업 진행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낱낱이 알리고,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9월 이후 2번째 만남으로 그동안의 추진 사안 공유는 물론 실질적 대응책 협의, 향후 실행 사안 등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과 교육본청 미래학교추진단장이 함께 한 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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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은초 개축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현 입장과 향후 추진 계획을 듣고 실질적 대응 방안을 상세히 협의하기도 했다. 실제 현장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불충분한 정보 제공 문제 △공사 소음·열악한 모듈러 교실 환경 등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 △공사장 인근 안전 문제 △찬반 투표와 설문조사 진행 건 등 하나하나 사안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우리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교육 당국은 더 경청하고 제대로 된 대책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며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과 안전 문제를 지켜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중재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