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군부대 협업으로 신월5동 주차장 10면 확충

신월5동 인근 군부대 협의 통해 국방부 부지 민간 개방, 노외주차장 10면 조성 11월부터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 인근 지역 주차난 해소 기대

2024-11-04     백중현 기자
양천구,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주차공간이 부족했던 신월5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자 군부대와 협업을 통해 노외주차장 10면을 새로 조성하고,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신월5동 월정로 일대는 공영주차장이나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마련할 공간이 부족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불법주정차 단속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교통사고 위험 등 주민 불편도 컸다.  구는 구청장의 현장 면담과 시찰, 여러 차례의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주차공간으로 전환 가능한 자투리땅을 적극 모색했다. 특히 이번에는 인근 군부대(제1공수특전여단)와 오랜 협의 끝에 유휴 국방부 부지를 민간에 개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개방된 공간은 전면 재정비해 노외주차장 10면을 신규 조성했으며, 이달부터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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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는 지난 6월에도 수명산 인근 자투리땅에 노외주차장 15면을 조성해 이 지역 주차난 해소에 나선 바 있으며, 생활권 공원 녹지 공간이 부족했던 지역 일대를 주민휴식공간과 건강길로 정비하는 등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던 숙원사항을 적극 해결해나가고 있다. 구는 내년 초 신정4동 벚꽃길공영주차장 준공 등 순차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구민 주차 편의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차난 해소는 단순히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주거 만족도와 도시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주차 해결 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 구석구석을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