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남대와 손잡고 ‘지역 산업 기반 전문인력양성’으로 지역 혁신 주도

친환경 목공예부터 뉴미디어 농식품 유통까지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시 보성군 자원 활용해 지역 경제 모델 구축… 취·창업 기회 확대 기대

2024-11-04     임순주 기자
사진=보성군청

매일일보 = 임순주 기자  |  보성군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와 협력해 오는 5일부터 12월 6일까지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산업 기반 전문인력양성 및 혁신 기술 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성군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화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자 기획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기업 혁신을 이끌고 지역 경제의 자립을 도모하고자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친환경 목공예 디자인 자격증 과정, △농식품 유통 뉴미디어 인력 양성, △스마트팜 화분매개벌 증식 우수 농장 견학,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지원 등이다. ‘목공예 디자인 자격증’ 과정은 11월 5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13시부터 18시까지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보성군의 목재 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목공예 기술을 배우고, 반복되는 실습을 통해 목공예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수강할 예정이다. 농식품 유통 뉴미디어 인력 양성’ 과정은 11월 6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13시부터 18시까지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운영한다.  이 과정은 디지털 마케팅 및 뉴미디어 활용을 중심으로 지역 농식품 유통과 관련된 종사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온라인 스토어 창업과 뉴미디어를 통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지원’ 과정은 11월부터 12월까지 한 달간 지역 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보성군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해 지역 농수산식품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농수산업 종사자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성군과 전남대학교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업 혁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보성군의 자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