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용이 잘 되는 나라?” OECD 가운데 실업률 최저
2009-11-11 윤희은 기자
[매일일보=윤희은 기자] 우리나라의 9월 실업률이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들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나 OECD 회원국 가운데 고용현황이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기획재정부는 “OECD가 발표한 실업률 동향에 따르면 9월 한국의 실업률은 3.6%로 네덜란드와 함께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다”고 10일 밝혔다. 9월 OECD 회원국들의 평균 실업률은 8.6%였다.
또한 지난해 동기대비 실업률 상승세도 한국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해에 비해 실업률이 0.4%p 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쳤다. OECD 회원국 가운데 16개국의 9월 실업률이 상승했고 4개국은 하락했으며 2개국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국가들의 실업률을 살펴보면 한국과 네덜란드에 이어 오스트리아(4.8%), 일본(5.3%), 호주(5.7%), 멕시코(6.1%), 덴마크(6.4%) 순서로 낮게 드러났고, 반면 스페인은 9월 실업률이 19.3%에 달해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후 아일랜드(13%), 슬로바키아(12%), 프랑스(10.0%), 미국(9.8%), 헝가리(9.7%), 포르투갈(9.2%)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