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최고위원 “주권자인 국민은 거짓말 대통령 용납 못해…‘거취표명’ 필요”
4일 당 최고위에서 윤 정권의 반복되는 거짓말을 ‘양치기 소년’에 비유하며 강력 비판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 해병대원 순직사건 , 이태원 참사 등 주요 현안마다 거짓말 점철 윤 정권의 거짓말 릴레이는 ‘김건희 - 명태균 국정농단’에서 정점 달해...통화내용 충격적 주 최고위원, “주권자 국민이 대통령 거짓말 용납 못해…기대 가능한 말은 ‘거취표명’ 뿐”
2024-11-04 손봉선기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최고위원(여수시갑 국회의원)은 4 일 열린 민주당 최고 위원회에서 , 윤석열 정권의 반복되는 거짓말을 ‘ 양치기 소년 ’ 에 비유하며 , 국민의 신뢰를 내팽개친 거짓말쟁이 대통령의 거취표명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
주철현 최고위원은 “ 윤석열 정권의 습관성 거짓말은 이미 대선 후보 시절부터 시작됐다 ” 며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예로 들었다 . 김 여사가 주가조작 선수에게 계좌를 맡기고 손해만 보고 절연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모친과 함께 23 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사실이 검찰 의견서를 통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하여 , △ 대통령실 개입 부인 , △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실로부터 연락받지 않았다는 주장 , △ 수중 수색 지시 부인 등 수많은 거짓 해명이 뒤따랐으며 , 이태원 참사에서도 최초 보고 시점 , 배치된 경찰 인력 현황 , 희생자 명단 작성에 이르기까지 쉽게 탄로 날 거짓말로 가득했다고 비판했다 . 주 최고위원은 “ 대통령실 이전 비용을 1 조 원 이상에서 496 억 원으로 축소한 거짓말 또한 현재 진행형 ” 이라고 꼬집으며 , 농민들에게 약속한 쌀값 20 만 원 보장마저 지키지 않아 농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고 , 검찰 예산 독립 편성 및 검찰총장 국회 출석 의무화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고 지적했다 . 주철현 최고위원은 “ 윤석열 정권의 거짓말 릴레이는 ‘ 김건희 - 명태균 국정농단 ’ 에서 정점에 달한다 ” 며 , 경선 이후 연락하지 않았다는 해명이 경선 종료 후 반년이 지나 대통령 취임 전날의 통화 녹음으로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난 점을 비판하고 , 통화 내용 역시 국민에게 충격을 안겼다고 덧붙였다 . 끝으로 , 주 최고위원은 “ 주권자인 국민이 대통령의 거짓말을 용납할 수 없다 ” 고 강조하며 , “ 신뢰를 앞장서 내팽개친 거짓말쟁이 대통령에게 국민이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바로 ‘ 거취표명 ’ 뿐 ” 이라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