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LCC 최초 국제 표준 인증 'ISO 37301' 획득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2025-11-04     박지성 기자
4일 서울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진에어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규범준수경영시스템으로 기업의 지배 구조 및 준법, 윤리경영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국제표준이다. 이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진에어는 △항공여객운송업 △항공화물운송업 △면세 물품 및 토산품 판매업 △통신판매업 △항공기정비업 등 총 5개 부문에서 한 단계 선진화된 경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진에어는 올해 이번 인증을 받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규범 준수 방침을 수립했다. 또 규범준수경영시스템과 관련된 주요 운영 규정과 지침을 제정해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하는 등 내부 임직원 대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체계 확립 및 규범 준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왔다. 특히, 이번 ISO 37301 인증에서 진에어는 부문별 규범 준수 리스크에 대한 평가, 대응 결과 분석 및 내부 심사, 개선 대책 수립 및 조치하는 등 일련의 과정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진에어는 이와 관련해 회사 전 부서 대상 법령 준수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지속 하는 한편 컴플라이언스 이해도 증진 및 준법의식 함양을 위해 임직원 대상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ISO 37301 인증은 ESG 경영의 한 축인 준법, 윤리경영 및 지배구조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함을 검증받은 것"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규범 준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