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신입 정비사 입사 교육 수료…현장 투입 준비 마쳐
항공정비 신입사원 30명 대상으로 한달간 실시
2025-11-04 박지성 기자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진에어의 2024년 하반기 신입 정비사들이 입사 교육을 수료하고 현장에 투입될 준비를 마쳤다.
4일 진에어에 따르면 올해 9월에 입사한 항공정비 신입직원 30명은 한달 간 진행된 교육을 통해 항공기 정비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익히고 업무 적응 능력을 길렀다. 교육 과정은 △항공기 정비 절차 △정비 시스템 △항공안전법 △항공 보안 △산업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협력해 신입 정비사들이 직접 비행훈련장치를 경험하고 각종 공구와 장비를 활용해보는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했다. 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방문해 실제 정비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진에어는 이번 신입 정비사 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과 PT면접, AI역량검사 등 심도 있는 절차를 거쳐 기술력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를 선발했다. 이번부터는 직무별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항공기 정비 기술산업 분야 내 경영, 기술지원, 품질 관리 등을 담당하는 이공계 일반 분야를 신설해 채용을 진행했으며, 항공정비사 자격증 소지자 및 관련 전공자는 물론 기계∙전자∙산업공학 관련 전공자도 적극 확보하고 있다. 선발된 신입 정비사들은 이번 입사 교육 이후 각 부서에 배치돼 18개월간 단계별 현장 OJT교육을 받게 되며, 15개의 기본 과정과 기종별 전문 과정 등을 이수하는 수 년간의 체계적인 직무 교육훈련을 통해 항공기의 운항 안전을 승인할 수 있는 자격 정비사로 근무하게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항공정비사의 전문성과 역량은 안전 운항의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정비사 육성과 정비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더욱 안전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