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중소 협력사 560만달러 수출상담 쾌거

제12회 해외시장개척단 행사 진행

2025-11-05     민경식 기자
제12회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GS리테일이 지난달 28일 지난 1일까지 3박 5일간 태국 방콕에서 제12회 ‘해외시장개척단’ 행사를 진행, 뷰티·식품·생활용품 등 분야 15개 중소협력사와 560만 달러(한화 약 77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이 지난 2015년부터 전개하는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다. 현지 기업 바이어들과 1대 1 수출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등을 통해 해외 유통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 12회 행사에는 ‘DBLAB (THAILAND) COMPANY LIMITED,’ ‘Dermaster’ 등 태국 현지 유명 뷰티 기업 바이어들이 일찌감치 참석했다는 설명이다. 행사 참여 15개 국내 중소협력사 가운데 무려 10개사가 뷰티 사업을 벌이고 있어, 중소 뷰티 기업 참가 수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3박 5일간 이뤄진 총 78건의 1:1 수출 상담 중 뷰티 제품 관련 상담이 51건으로 절반을 훌쩍 상회했다. 이는 수출상담 실적의 상승으로도 연결했다. 지난해 대비 무려 약 80%나 오른 총 56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진 것이다. GS리테일은 1:1 수출 상담과 함께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각종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KOTRA 방콕무역관을 비롯 무역 전문가들이 행사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전략, 태국 유통시장 현황을 주제로 상세 교육을 제공했다.  참여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현지 시장의 니즈를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스캔코’, ‘밀드플레르’ 등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제품 개발 및 공급 방안 등도 모색했다. GS샵 관계자는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행사는 무엇보다 드높아진 K-뷰티와 K-브랜드의 위상을 확인하고 관련 중소협력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GS리테일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