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공기환 부의장, 민생과 밀접한 조례안 3건 발의
양천구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천구 생활임금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양천구 중소기업 ESG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2024-11-05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의회 공기환 부의장(국민의힘·목2,3동)이 제309회 임시회에서 △양천구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천구 생활임금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양천구 중소기업 ESG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을 발의했다.
먼저,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기존 공동주택 지원 대상에 속하지 못한 2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아파트,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의 관리 업무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공기환 부의장은 “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세대 수가 20세대 미만으로 적기 때문에 공동주택 지원 사업에서 소외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앞으로 소규모 공동주택도 관리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어, 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발의한 ‘양천구 생활임금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기존에 구 및 출자·출연기관에 속한 근로자만을 생활임금의 대상으로 삼았던 내용을 개정함으로써 양천구 소속 근로자 뿐만 아니라 구로부터 사무를 위탁받거나 구에 공사 및 용역을 제공하는 기관 및 업체에 소속된 근로자도 생활임금의 적용을 받게 되는 게 개정안의 주요 골자다. 공 부의장은 “생활임금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보다 많은 양천구 내 근로자들이 생활물가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경제적 안정과 생활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발의한 ‘양천구 중소기업 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양천구 관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지속가능발전 기반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을 뒀다. 공기환 부의장은 “이번 조례안은 양천구 내 중소기업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