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복지시설 등으로 디자인 나눔 사업확대
디자인 전문 자원봉사자 위촉 낡은 복지시설 디자인 개선
2015-05-01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가 도내 영세판매업체들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의 디자인 재능을 기부하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사업을 복지시설과 고물상, 정보화마을 등으로 확대한다.경기도는 1일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자원봉사자 위촉식을 갖고 박인성 평택대 교수 등 21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이날 위촉장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은 시각․산업디자인, 설계 등 3개 분야의 대학교수, 디자인 전문회사, 프리랜서 디자이너 등 전문가들로 복지시설, 고물상 가림막, 정보화마을 특산물에 디자인 전문 재능을 기부하기 위해 참여했다.이들은 노인, 장애인 등 낡고 불편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용자가 편리한 공간배치, 동선 및 실내인테리어 등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 자문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고물상의 노후 가림막을 지역주민과대학생들과 함께하는 디자인프로그램으로 디자인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도시미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화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디자인 나눔 자원봉사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디자인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디자인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여 소외계층의 경쟁력 제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밖에도 농․어촌지역 정보화마을에 브랜드, 체험상품과 지역특산물에 대한 디자인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