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폐선로 이용 자전거도로 및 대양광 발전소 추진

탑선 등 3개사, 태양광 사업개발 양해각서 체결

2015-05-01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그동안 방치됐던 폐선로를 이용해 자전거도로와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 아산시가 장항선 복선전철화 및 선형개량사업으로 오랫동안 방치됐던 폐 선로를 활용해 자전거도로와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탑선컨소시엄(탑선 외 3개사)으로부터 사업투자의향서와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검토한 후 지난달 30일 시장실에서 장항선 폐 선로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 및 운영과 자전거도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장항선 폐 선로 부지(방축동 ~ 舊 학성역 등)를 활용해 10MWp급 태양광발전소 시설물 설치로 신재생에너지 녹색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도로 9.9㎞를 조성될 예정이다.10MWp급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연간 발전량은 1만 2,770MWh로 약 3,6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에너지 생산량이다.한편, 이번 사업은 ㈜탑선 컨소시엄에서 BTO 방식으로 사업비 100% 민자 투자해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유지 보수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