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윤 한양대 교수팀, 자가호흡형 산소생산 플랫폼 개발

세포·조직공학 치료 새로운 가능성 제시

2024-11-05     이혜경 기자

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한양대학교는 이동윤 생명공학과 교수(사진) 연구팀이 식물에서 유래한 엽록체와 특수 펩타이드를 결합해 체내에서 장기간 안정적이고 자발적으로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자가호흡형 산소생산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다양한 질병 치료와 세포 생존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산소 공급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세포 이식·조직공학·재생의학 분야에 큰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엽록체를 산소생산 소재로 활용해 빛이 없는 환경에서도 100일 이상 산소를 자가 공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이 기술이 세포 이식·조직공학·재생의학 분야에서 다양한 임상적 응용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