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천연가스 도소매 사장단' 간담회 개최

2025-11-05     서영준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매일일보 = 서영준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가스공사-도시가스사 도소매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일상화됨에 따라 국내 천연가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방안을 모색하고 도·소매사업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장, 코원에너지서비스 등 13개 도시가스회사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와 도시가스 업계 관계자들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것은 가스 업계에 주어진 막중한 책무라는 것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또한 국제 LNG(액화천연가스)시장 전망과 도입경쟁력 확보 방안(주제 1) △천연가스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방안(주제 2) 등 두 가지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주제에서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시장 전망에 따른 유연한 도입 포트폴리오 마련 전략과 천연가스 수급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시장에서의 공동 협력방안을 공유했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자가소비용 천연가스 직수입 증가 등 국내 가스시장의 치열해진 경쟁에 대응하고 도시가스 업계 발전을 위한 도소매자간 협력 방안에 대해 참가자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참가자들은 도・소매사업자간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 급격한 에너지 가격 변동으로 어려워진 경영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도시가스업계 관계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천연가스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훌륭한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도시가스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