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만월경, 글로벌 PG사 ‘크래용디지털’과 맞손

‘해외 결제 시스템’ 구축

2025-11-06     김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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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은 지난 5일 글로벌 PG사 ‘크래용디지털(Krayon Digital)’과 해외 결제 시스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만월경은 일체형 전자동 커피머신 ‘험프브루(RT-1018)’에 크래용디지털의 해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크래용디지털은 양사의 공동 발전을 위해 연간 2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크래용디지털은 보안에 중점을 둔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사)로, 이스라엘 대외 정보기관인 ‘모사드’ 출신의 개발자들을 영입해 결제 서비스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확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월경은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해외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높은 보안성과 편리성을 갖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김재환 만월경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만월경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진출에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은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밀턴 키츠(Hamilton Keats) 크래용디지털 대표는 “이번 협약은 디지털 결제 시스템과 ‘카페, 만월경’의 결합으로 한국 카페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해외에 알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만월경이 카페 문화를 새롭게 정의했듯, 크래용디지털도 디지털 결제의 새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