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국내 최고(最古) 빵집 ‘이성당’ 입점

2015-05-01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 잠실점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진 ‘이성당’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1920년 ‘이즈모야’ 과자점을 인수해 1945년 현재의 이름으로 전북 군산에 오픈한 이성당은 현존하는 빵집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단팥빵과 야채빵을 주력으로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이성당 주변에는 주말마다 고객들이 100m가량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잠실점에 오픈하는 매장은 군산에 위치한 본점 외에 최초로 오픈하는 것.롯데백화점은 이성당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것과 함께 인테리어부터 서비스까지 세련되고 고급화된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백화점 측은 매장을 열기에 앞서 지난해 4월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성당은 당시 행사에서 1주일간 2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에 일평균 1만개 이상의 단팥빵을 판매하며 이번에 입점에 성공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성당의 입점은 지역 빵집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궈낸 첫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빵집뿐 아니라 지역마다 유명한 먹거리의 행사 및 매장 입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색적인 간식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