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 “유사명칭 사용업체 주의하세요”

2009-11-11     이진영 기자

[매일일보=이진영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는 11일 "최근 ‘대한교직원공제회’가 우리와 매우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며 일선 교직원들을 현혹시키는 사례가 종종 발생해 전국 교직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힌 뒤 "이 업체는 한국교직원공제회와 매우 유사한 명칭인 ‘대한교직원공제회’라는 사명을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상조상품의 이름도 ‘교원가족상조’라는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상조상품인 것처럼 판매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한국교직원공제회 측에 따르면 대한교직원공제회는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옛 사명(대한교원공제회)과 유사한 이름을 쓰고 있는 이 단체는 한국교직원공제회와는 전혀 무관한 사설 업체라는 것.

이와 관련, 한국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이 사설 업체로 인한 전국 교직원들의 피해를 방지하고 이와 유사한 사례의 재발을 근절하기 위해 현재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