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제14회 정기연주회 개최

12월 7일 토요일 오후 5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순수한 아이들의 목소리로 그리는 용기와 위로의 선물

2024-11-06     백중현 기자
구로문화재단이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문화재단(대표 정연보)이 오는 12월 7일 토요일 오후 5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제14회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Tout ira bien(다 잘 될 거야)’라는 프랑스어 주제로,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의 순수한 목소리로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김기용 지휘자의 전문적 지도 아래 매주 이루어진 정기 연습을 통해 쌓아온 단원들의 음악적 역량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부는 John Leavitt의 ‘Missa Festiva’로 시작된다. 경건한 선율의 키리에, 글로리아, 상투스, 아뉴스 데이가 차례로 이어지며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팬텀싱어1 출연 이후 성악가이자 팝페라 가수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테너 최용호의 특별 공연으로 꾸며진다.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스 협주곡’, 그리고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Time to say Goodbye’를 그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2부에서는 ‘Tout ira bien(다 잘 될 거야)’라는 공연 주제에 맞춰, Jay Althouse의 ‘음악 너는 나의 친구’, 그리고 윤학준의 ‘얼음비’, ‘다 잘 될 거야’가 연주되며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선율로 무대가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순수한 아이들의 목소리로 전하는 이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한층 깊은 위로를 전할 것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국악밴드 연희별곡의 특별 공연으로, ‘봄날의 산책’과 ‘Just go’를 만나볼 수 있다. 연희별곡은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 음악의 매력을 동시에 지닌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로, 가야금, 기타, 베이스, 타악기의 합이 신선한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아이들의 청아한 목소리와 함께 한국 전통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국악동요 무대가 펼쳐진다. ‘달떡’, ‘뻥이요’, ‘밤하늘 도화지’, ‘추천가’가 차례로 연주되며 우리 고유의 멋을 전하고, 특별히 국악밴드 연희별곡의 생동감 있는 반주가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무대를 만들어낼 것이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와 감동적인 무대가 어우러져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음악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배우는 이 자리에서 연말연시를 의미 있게 마무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제14회 정기연주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공연 정보와 티켓 예매는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guroartsvalley.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