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데이터브릭스, 데이터·AI 플랫폼 공동 개발 MOU
데이터 전문 역량 향상 및 공동 사업… 효율적 생성형 AI 접목 MS 파트너십 이후 글로벌 협력 통한 AX 생태계 지속 확대
2025-11-06 김성지 기자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KT는 데이터브릭스와 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의 긴밀한 협력과 국내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산업별 데이터 플랫폼 기반 서비스(PaaS) AI서비스 확대 △데이터·AI 전문 기술 역량 등 여러 영역에서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솔루션과 마이크로소프트(MS) 협력 기반으로 KT가 개발하는 한국형 클라우드·AI 모델의 첫 번째 협업 사례다. 그동안 규제와 보안 리스크로 인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AI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 한 고객도 KT Secure Public Cloud 기반 데이터브릭스 플랫폼를 활용하면 안전하고 신속하게 AI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양사는 데이터∙AI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와 협업을 추진한다. 데이터 현대화 및 교육을 추진해 KT 임직원의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조직(CoE)를 구성해 양 사 기술 교류와 역량 향상을 위한 워크샵· 실전 프로젝트·기술 컨설팅을 수행한다. 데이터브릭스는 샌프란시스코 거점에 전 세계 7000여명 조직으로 구성된 글로벌 데이터·AI 전문 기업이다.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개방형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 레이크 하우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KT는 한국형 AI 서비스와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PaaS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인프라 기반 소프트웨어(IaaS)부터 SaaS까지 한 번에 제공할 계획이다. 목표를 위해 향후 국내외 전문 기업과 파트너십을 지속 체결하고 AX 생태계 확장을 적극 도모한다. 아르살란 타바콜리(Arsalan Tavakoli) 데이터브릭스 필드 엔지니어링 총괄 수석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조직의 데이터에 최적화된 AI, 즉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민간 및 공공 부문에 걸쳐 한국의 다양한 고객들이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CTO)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도 보안이 강화된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신의 데이터, AI플랫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KT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전문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